ㅁ‥‥Misc

영광의 날들 (Days of Glory)

찌찌빠 2008. 1. 8. 21:23

포스터


갈색 피부의 프랑스 군인들은 "아름다운 프랑스 국기를 지키기 위해, 식민지 땅에서
조국을 구하러 왔다"는 군가를 부른다. 승리와 해방을 기억하는 자들은 자신들을 위해
싸우다 죽은 피식민지인을 기억할 정도로 관대하지 않았다. 영광은 백인들의
것으로 독점됐지만, 죽음은 피부색을 차별하지 않았다. 전쟁에 끼어든 유색인들은
단지 '자원자'라는 초라한 위로와 함께 망각되었다.

영화가 일으킨 고요한 분노와 반항 덕분에, 2006년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당시
프랑스 군인들과 같은 사회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법안을 발표했다.

rating :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