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Review

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 TICTAC TT-500WG ( setiguy ) 의 티스토리

찌찌빠 2011. 2.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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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 TICTAC TT-500WG

위텍인스트루먼트<http://www.witechit.co.kr/>는 모니터, PC케이스, 파워서플라이를 국내 유통,제조하는 업체입니다. 하단트레이 방식의 ODD 장착은 GMC에서 최초 사용했으며 그다음이 위텍인스트루먼트의 TICTAC1이라는 제품입니다. 주력 사업은 아니었는지 TICTAC1이후 신제품 출시는 없으며 다양한 크기의 모니터를 유통하면서 최근 파워서플라이까지 사업을 확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TICTAC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500w급으로 TICTAC TT-500WG, TICTAC TT-500WG 80P,TICTAC TT-500A등 세종류의 제품이 있습니다. 또한 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이하 : 야마카시)의 파워서플라이는 2년 무상 / 1년 유상의 AS기간 제공하며 유통기간을 감안하여 영수증이 없는 경우 제품에 표기된 제조일을 기준으로 3개월 추가 적용됩니다. 유명 메이커의 제품이 아니고 야마카시 역시 신생업체로 보면 특별하지 않은 AS기간이며 가격도 4만원대 중반으로 저렴하다기 보다 그냥 보통의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 역시 고정나사 4개, 전원 케이블 1개, 본체, 사용설명서, 케이블 타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색이 되지 않은 새시를 사용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보통 4개의 나사로 새시를 고정하는데 제품마다 봉인라벨, 제조 라벨등을 부착하여 내부를 임의적으로 뜯지 못하도록 합니다. 야마카시 TICTAC TT-500WG 제품도 보통의 제품과 유사한 형태로 라벨을 부착했으며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라벨은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팬그릴 가운데는 제품 브랜드명이 새겨졌으며 출력 케이블 쪽으로 에어홀이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조금 생각을 해봤는데 공기를 파워서플라이 내부로 유입하기 위해 120mm 냉각팬이 장착되고 입력부에는 에어홀을 제공하여 내부의 열을 식힌 공기가 빠르게 배출되도록 한다는게 일반적인 모습으로 최근 에어커튼등을 달아 PCB기판의 안쪽 깊숙한 곳까지 공기를 닿게하여 내부의 공기순환을 돕게도 합니다. 그런데 에어커튼이 없는 경우 위 사진처럼 안쪽까지 공기가 닿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에어홀을 만들어 공기가 유입되도록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며 또다른 생각으로는 냉각팬으로 인해 PC내부로 공기가 흐르진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아무래도 전자쪽의 생각이 맞을것으로 개인적인 생각이 들며 새시에 에어홀을 뚫는 것보다 에어커튼을 다는게 비용절감 효과가 있어 최근 그런 제품들이 많은 것이다고 생각됩니다.

측면에는 각 전압별 출력 전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통의 제품들보다 12v의 A값을 적게 표기하여 보다 정직(?)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정확한 측정기구가 없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도 A값을 적어둔 것에 대해 신빙성있게 생각하진 않는데 일반적으로 20A 또는 그이상의 값을 적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저렇게 16.5A를 적은 것은 신뢰도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MAX POWER 값은 콤바인드값으로 3.3+5v, 12v1+12v2, 그외로 표기를 하며 그 합은 실질적으로 아래에 있는 500w보다 많이 나오는게 정상인데 TICTAC TT-500WG에서는 정확히 500w가 나오는 것이 또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언제나 업체를 믿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워낙 많은 업체들이 까이고(?) 있는 분위기여서 신뢰도를 형성하는 것이 회사이고 믿고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하는데 양심을 속이는 업체로 인해 정직하게 표기하는 업체들에 대한 신뢰감도 떨어지게 되는데 앞으로 정직한 제품들만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어쨋든 TICTAC TT-500WG의 표기 출력양으로 위와 같으며 제품의 고객센터나 주의 사항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력부에는 셀렉터가 없고 설명서에도 특별한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220v 고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원버튼과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을 제외하면 가장 공기의 흐름이 좋은 벌집모양의 에어홀을 넓은 면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TICTAC TT-500WG 파워서플라이에서 제공되는 커넥터는 500w급으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20+4핀 주전원 커넥터 케이블과 4+4핀 보조전원 커넥터 케이블, PCI-E 6핀, 6+2핀 커넥터 케이블은 쉴딩처리되어 있으며 저마다 다른 색상으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쉴딩처리는 마이크로닉스 제품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이기도 합니다. 최근 S-ATA 커넥터의 활용이 많아지고 PATA 방식의 커넥터 활용이 줄어 S-ATA커넥터를 6개 제공하는 제품이 많은데 TICTAC TT-500WG은 S-ATA, P-ATA 모두 4개씩 제공합니다. 변환 커넥터 케이블이 없는 사용자의 경우 조금 불편할 수 있으며 PATA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들에겐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PATA 커넥터를 SATA커넥터로 변환하는 커넥터의 경우 따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면 PATA 커넥터가 많은데 득일수도 있습니다.

<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 TICTAC TT-500WG 내부>

야마카시 TICTAC TT-500WG 전원 입력부에는 EMI필터를 장착하여 고주파 및 노이즈를 차단합니다. 또한 아래에는 접지를 통해 내부 쇼트를 방지합니다. 내부에 과전류가 흐를시에 전류를 차단하여 회로를 보호하는 퓨즈도 제공됩니다.

200v 1200㎌ 대용량 캐패시터 2개를 얹혔으며 옆으로 2차 정류부도 있습니다. 레귤레이터는 녹색의 방열핀을 통해 방열해소를 하고 있으며 면적은 보통의 제품들과 유사합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더블포워드 방식이라 되어있는데 더블포워드방식의 경우 스위칭 트랜스포머가 2개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아닌 더블 포워드 제품이라 하여 뜯어보면 2개만 제공되기에 그렇게 생각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반적인 500w 제품에 비해 일단 캐패시터의 용량을 높게 잡혀 있었습니다. 500w급 파워서플라이는 보통 1000㎌이거나 680㎌짜리 캐패시터를 장착하기도 합니다. 꼭 캐패시터의 용량만이 파워서플라이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용량이 넉넉함은 언제나 안심을 하게합니다.(물론 캐패시터 상표도 따져야겠지만..)

야마카시 TICTAC TT-500WG는 FR4 PCB 기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반 파워서플라의 PCB기판보다 강도 및 내구성이 강한 품질으로 파워의 내구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내부 특징을 살펴봤는데 SMT공정을 사용하기도 했고 오토팬컨틀로러도 있다고 합니다. 제품 전압 측정을 위해 부하를 걸어봤는데 냉각팬이 저소음이라 그런지 RPM의 변화를 직접 느끼기엔 부족했고 SMT공정도 후면을 뜯어봐야해서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제품의 테스트는 인텔 i5-750 린필드를 4.0으로 오버하고 그래픽카드는 최대소비전력이 182w인 GTX260등을 장착한 PC로 진행했습니다. 전압측정은 MAS-345 테스터기를 사용했으며 소비전력은 인스펙터2를 사용했습니다. 인스펙터2로 측정한 아이들시 전압은 대략 10w정도의 변동이 있으며 로드시에도 100w정도의 전력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래프는 전력의 변화에 따른 전압 변동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의 전압 허용 오차 범위는 12V : 11.40 ~ 12.60V 5V : 4.75~5.25V 3.3V : 3.14~3.47V 입니다. 3.3v의 전압 변화는 거의 없으며 변화량도 0.001v로 미미한 수준입니다. 5v는 아이들시와 로드시 차이가 대략 0.04v로 역시 큰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변동폭도 크진 않았지만 오버클럭을 해서인지 5v 전압의 경우 항상 로드시가 아이들시보다 높게 나타났었습니다. 야마카시 TICTAC TT-500WG 역시 동일한 결과를 보여줬는데 조금 불안한 것은 허용 오차 범위 수준을 넘었다는 것입니다. 12v 전압값은 아이들시와 로드시에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기에 파워서플라이의 성능을 감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야마카시 TICTAC TT-500WG 제품은 유사 가격대의 제품들은 11.7~11.9v정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금은 12v 값에 가깝우며 좀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0.5w ~ 1.7w정도까지 그린IC칩셋이 장착된 제품들의 대기전력이 나타났었기 때문에 대기전력이 1.51w인 야마카시 TICTAC TT-500WG도 그린IC칩이 장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일한 시스템에서 80+급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면 440~450w급의 소비전력을 보이며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의 경우 500w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비해 양호한 수준으로 최소 72%이상의 효율은 되지않겠나 보입니다. 5v 전압값을 제외하면 80+급이 아니라는 점에서 무난한 제품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격의 차이가 80+ 제품과 만원대 미만이기 때문에 그점이 판매에 실이 될 것은 분명하고 제품의 인지도도 높지 않은 판국에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에 그런 악재들을 잘 견뎌내야 위텍인스트루먼트에서도 파워서플라이를 오랫동안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