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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찌찌빠 | nyankees@empal.com


라이트스크라이브(LightScribe)는 CD나 DVD 커버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그림이나 사진, 텍스트를 새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라이트스크라이브 기술을 사용하려면 이러한 기술을 지원하는 광학 드라이브(DVD±RW 레코더)와 함께 라이트스크라이브를 지원하는 CD, DVD, 레코딩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라이트스크라이브는 HP가 여러 회사와 합병한 이해 프린터와 PC의 접점이 만나 탄생시킨 기술로 HP만의 기술로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프린터블 미디어 인쇄와 달리 절대 지워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별한 사람을 위한 이벤트 선물용이나 기업 홍보용 CD나 DVD를 만들 때 아주 좋고 라이트스크라이브 인쇄 지원 레코더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누구나 써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일반 미디어보다 가격이 높은 점은 참고해야 할 것이며 (주)범우CI의 협찬과 DVDRWINFO 주관의 사용기임을 알린다.





· 제조회사...........
· 미디어 타입.......
· 미디어 용량.......
· 최고 배속..........
· 패키지 장수.......
· 패키지 형태.......
· 특이사항...........

: Memorex(메모렉스)
: CD-R
: 700M(80Min)
: 52x
: 20P
: 케익통
: 라이스트크라이브 지원(5 Color)






메모렉스 CD-R 700MB 52x 케익 20장 5컬러 라이트스크라이브 미디어는 5컬러 미디어답게 화려한 패키지 외관을 자랑한다. 외관 비닐도 튼튼하게 포장되어 있고 주요 정보도 깔끔하게 인쇄되어 화려한 느낌을 준다.


외관을 살펴보면 LightScribe 1.2란 문구가 있는데 이는 미디어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기존 라이트스크라이브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었던 컬러 인쇄를 1.2 버전부터 컬러 백그라운드 미디어를 쓸 수 있어 Red, Yellow, Blue, Green, Orange 5가지 백그라운드 컬러가 들어간 미디어가 이미 시중에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 밖에 20분 초반으로 약 30% 단축된 라벨링 속도도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비닐을 벗기고 뚜껑을 제거하면 미디어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스펀지 링이 있다. 경험상 고무 재질보다는 확실히 스펀지 재질이 좋은 것 같고 라이트스크라이브 초심자를 위한 라벨링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라이트스크라이브 인쇄야 간단하다. 레코딩하고 미디어를 반대로 뒤집어 다시 넣고 인쇄하면 끝!



20장의 미디어는 비닐 압축 팩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상판에는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투명 미디어 보호판을 제공한다. 굳이 라이트스크라이브 미디어  뿐만 아니라 어떤 미디어를 사용하더라도 이제는 미디어 보호판이 없으면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이제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 라이트스크라이브 기술은 단색 기록만 가능했지만 1.2 버전부터 5가지 색상의 배경을 가진 라이트스크라이 미디어 인쇄가 가능해졌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현재 컬러 인쇄가 아닌 컬러 백그라운드 미디어로 인쇄를 할 수 있다는 뜻이고 기록 방식은 흑백이지만 느낌에 따라 Red, Yellow, Blue, Green, Orange 컬러의 미디어를 골라가며 인쇄할 수 있어 사용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톱니 형태로 보이는 부분이 콘트롤 피쳐(Control Feature)로 라이트스크라이브 미디어 표면에 라벨링을 할 수 있도록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과 시작과 끝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미디어 기록면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중앙에 Control Feature가 보이고 기록 면의 상태도 매우 깔끔해 보관 상태는 최고라 할 수 있다.




 


라이트스크라이브 인쇄에 앞서 미디어 정보를 살펴본 모습으로 최대 52배속 지원이지만 레코더에 따라 최대/최소 배속 지원은 달라질 수 있다. CMC Magnetics Corporation 제조는 흔한 편이니 그냥 넘어가고 프탈로시아닌이라고 나오지만, 일반 화골 색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라이트스크라이브 인쇄에 사용한 레코더는 LG GH-20 / LG GH-22 / LITE-ON LH-20A1H



간단하게 GH-20에서 데이터 디스크 만들기 결과이다. 21배속에서 시작하여 48배속 정점까지 올랐다가 외주부에서 다시 하락하는 결과가 나와 평균 36배속 P-CAV 곡선을 그린다. 2분 48초의 경과 시간이 걸렸고 CPU 점유율은 평균 8%를 차지하였다.



디스크 검사 결과 손상된 곳 없이 모두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라이트스크라이브 인쇄를 위해 작업 라벨 이미지로 원래 컬러 색상이었지만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채도를 떨어트린다음 다시 명암 조정을 하여 보정을 한 이미지다.



네로 커버 디자이너를 실행한 다음 이미지를 불러와 미리보기를 한 모습으로 인쇄 영역이 원래 이미지와 다르게 라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나오지만 실제 인쇄 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인쇄 대비를 '최상'으로 선택하고 인쇄를 시작하면 남은 시간이 18분 대로 표시되지만 이 기록 시간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 라이트스크라이브 기술이 1.2로 올라가면서 기록 시간도 대폭 향상이 되었지만 인쇄 옵션을 최상으로 했다면 여전히 20분이 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참고로 라이트스크라이버 드라이버 버전은 1.8.13.1이다.



보는것처럼 모든 인쇄 과정이 끝나고 마지막 팝업 창이 나올 때까지 24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레코더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지만 인쇄 품질을 생각해 초안, 보통 대신에 항상 최상을 고집하게 된다.



인쇄한 미디어를 태양광 아래에서 촬영한 모습으로 인쇄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운 편이다. 일부 영역이 색이 바랜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촬영 실력 부족이지 인쇄 방법의 문제는 아님을 밝힌다. 이미지 경계면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뚜렷하다.



특정 구간을 크롭하여 100% 실제 보기로 본 모습으로 자세히 보면 나무테같은 원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현상은 레코더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이번에는 채도 보정을 하지 않은 이미지를 3대의 레코더에서 각각 인쇄를 해보도록 하겠다.



라이트스크라이브 인쇄 프로그램은 SureThing CD DVD Labeler, Nero CoverDesigner이 대표적이지만 최근에는 라이트스크라이브 인쇄를 지원하는 라벨 인쇄 프로그램도 증가 추세다. 어차피 네로가 번들로 제공되니 편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Acoustica CD/DVD Label Maker 같은 프로그램도 권장할만하다. http://www.acoustica.com/cd-label-maker/ 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네로 커버디자이너 프리뷰



최상 옵션으로 기록한 결과 24분이 경과되었다. 라이트스크라이브 1.0이 30분이 넘었던 걸 생각하면 7분의 단축 시간은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버전이 올라가면서 더 기록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LG GH-22 / 인쇄 대비 : 최상



▲ LITE-ON LH-20A1H / 인쇄 대비 : 최상



▲ LG GH-20 / 인쇄 대비 : 최상


이번에는 형광 조명 아래에서 촬영을 해봤는데, 내공 부족으로 좋은 사진을 얻기가 무척 어려웠다. 사진으로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조금 다르니 한 번 살펴보자.





차이가 느껴지는가? 유독 라이트온 LH-20A1H 인쇄 결과가 나무테 원형 현상이 심한 편이다. LG 레코더는 발군의 인쇄 품질을 보여주었고 같은 이미지, 미디어라도 레코더에 따라 인쇄 품질 차이는 꽤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 가지 레코더 우선순위를 매긴다면 LG GH-20 > LG GH-22 > LITE-ON LH-20A1H이 되겠고 LG-GH22은 인쇄 시 반복적인 소음 문제가 발생한다.



왼쪽부터 인쇄 대비 옵션이 최상 / 보통 / 초안으로 각기 인쇄 품질이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안 옵션은 최상보다 10분 이상 인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사실 인쇄 품질을 생각한다면 별로 선택하고 싶지 않은 옵션이다. 20분이 넘더라도 느긋하게 다른 작업을 하면서 기다리다 보면 완료가 되니 라벨 프로그램 내에 인쇄 대비 옵션보다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농도 조절 같은 부가 기능을 포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즘 레코더 시장의 화두는 단연 블루레이 레코더일 것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해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어와 있지만, 현실적으로 바로 지갑을 열기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아쉽더라도 잠시 라이트스크라이브 미디어에 눈을 돌려보자.


아직도 커플이나 부부, 친구 간에 이벤트 선물용으로 음악 시디나 동영상 비디오를 네임팬으로 적어서 준다면 당신은 원시 시대 사람이다. 물론 웃자고 한 얘기다. 엄청난 필력을 자랑한다면 캘리그래프 느낌의 글씨도 멋지지만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명필을 자랑하지는 못한다.


이왕이면 멋진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활용해 레이저로 기록한다면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프린터블 미디어보다 낫다고 본다. 메모렉스 CD-R 700MB 52x 케익은 5컬러 라이트스크라이브 미디어는 기록 후 인쇄 면이 번지지 않는다는 점과 품질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색상이 다양해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24분이 넘는 인쇄 시간이 길게 느껴지겠지만, 버전이 올라가면서 앞으로 개선이 이루어지리라 보며 샘플 이미지와 출력 결과를 공개하며 마치도록 하겠다.


가격 정보 : 8,500원(2008년 5월 5째주 인터넷 쇼핑몰 최저가 기준)




장점

 · 5가지 색상의 컬러라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 미디어 보존 상태가 깨끗하다.
 · 이벤트 선물용으로 손색없다.

단점

 · 딱히 없다.















 








WRITTEN BY
찌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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