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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UBE 600HQ


케이스 안에 들어가 보이지 않고 PC의 체감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아 중요성을 낮게 보게 되는 파워는 사실 PC의 중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로써 파워하나의 고장은 PC전체 부품의 연쇄적인 고장을 유발시킬수 있을정도로 영향력이 큰 부품입니다.

파워서플라이도 결국은 기계인 이상 완벽한 물건이란 것은 존재할 수 없으므로 만일을 대비하여 안정장치를 내장하고 파워발열에 의한 고장을 대비하기 위한 안정적인 쿨링성능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저도 파워를 터트려본 경험으로는 최소한의 이러한 대비가 보다 안정적인 PC생활을 유지시켜 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600W파워인 (주) 에스알 세미콘의 ICE-CUBE 600HQ 파워는 패시브 PFC를 내장하고, 이중보호장치를 갖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대비가 한층 강화되어 있는 제품이며 동시에 140mm팬으로 발열에 의한 고장을 대비하는 쿨링 성능을 지닌 제품입니다. 테스트를 통해 ICE-CUBE 600HQ 파워의 안정성과 성능, 소음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CE-CUBE 600HQ 파워의 사양을 살펴보면 듀얼 12V의 제품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표로는 확인되지 않으나 안정장치가 2중으로 되어 있고, 대형팬을 사용하는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600W의 대용량 파워이기도 합니다.


 


 



ICE-CUBE 600HQ 파워를 처음 받았을 때는 조금 실망이 있었습니다. 박스 위에 그대로 택배용지가 붙여져 왔고 그 때문에 뜯어내는데 시간이 걸리고 박스 표면에 울렁거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테스트에서는 그러려니 하지만 AS등을 진행할 때 파워박스를 그대로 택배박스로 쓰는 것은 소비자의 마음에 들어하지 않게 되므로 고객지원후의 택배배송시에는 다르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ICE-CUBE 600HQ 파워외에도 700W와 800W 제품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표시위에 본 제품의 이름옆으로 표시가 되어있어 제품을 구분합니다. AS는 총 3년을 지원하나 무상기간은 1년으로 좀 아쉬운 서비스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에스알 세미콘의 쪽지와 함께 박스 내부의 상태를 볼수 있습니다. ICE-CUBE 600HQ 파워는 비닐팩으로 완전히 포장되어 새것이라는 것을 잘 알수 있고 부품박스가 위에 보입니다.
 



부품박스 안에는 ICE-CUBE 600HQ 파워의 전원케이블과 케이블타이, 고정나사가 지원되었습니다.


 


 




ICE-CUBE 600HQ 파워의 외형은 검정색을 기본베이스로 깔고 있고 단일 쿨러를 사용하는 파워의 외형을 따르고 있습니다. 외형은 무광으로 깔끔해 보이며 140mm대형팬이 제품 상단을 대부분 차지하며 강력한 쿨링성능을 예상하게 해주었습니다.
 



ICE-CUBE 600HQ 파워의 통풍구는 벌집구조로 효율적인 통풍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전원커넥터와 전원스위치등을 확인할 수 있고 내부에는 패시브 PFC등을 부품이 보이기도 합니다.
 



ICE-CUBE 600HQ 파워에 사용된 쿨러는 파워 상단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큰 사이즈인 140mm의 쿨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한 녹색의 쿨링팬은 중앙에 ICE-CUBE라는 이름을 스티커로 붙여놓고 있군요.

팬이 대형인 만큼 한번 회전에 많은 풍량을 낼수 있어 느린 팬 속도로도 풍량이 강하므로 소음대비 풍량이 강해지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발열에 대한 안정성은 올라갈수 있습니다.
 



파워 측면에는 제품의 사양등을 적은 라벨이 붙여져있습니다. 이는 사용기 초반에 있는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제품사양외에도 AS센터의 위치와 전화번호등을 알수 있습니다.
 



통풍구 반대편 면에는 다른 통풍구와 케이블들이 잘 묶여져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모두 슬라빙처리가 되어 있어 케이블의 알몸이 보이지 않게 만들어져 있어 정리가 잘된 모습입니다. 단, 끝머리 부분은 슬라빙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파워몸체와 직접 닿지않도록 플라스틱링으로 내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품의 개봉을 막는 경고가 붙어있는 스티커와 제품제조시 붙여진 테스트 통과 스티커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보드의 동작에 필수적인 커넥터로 메인보드의 주 전원인 메인커넥터와 보조전원 커넥터입니다.

메인커넥터는 20+4핀 구조로 20핀을 사용하는 구형 또는 특별한 메인보드와 24핀 커넥터를 사용하는 모든 메인보드를 지원합니다. 보조전원은 보통 4핀을 사용하지만 일부 8핀을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4핀커넥터를 결합해 4+4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분리형 보조핀이 있음에도 보조 4핀이 따로 제공되는 점이군요.
 



600W의 파워용량에 맞춰 케이블지원은 적지 않습니다. SATA케이블 2개와 4핀 1개의 구성이 모두 3줄기가 지원되며 4핀 하나와 FDD용 커넥터 1개가 한줄기더 포함되어 SATA연결이 6개, 4핀 커넥터가 모두 4개, FDD연결이 1개 지원됩니다.

4핀 커넥터의 용도가 적어진 근래에 SATA케이블에 4핀 하나가 달리 구성은 정리나 사용하기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보통 HDD나 ODD용으로 SATA를 사용하고 일부 구형 부품이나 쿨러등에 4핀을 연결하는 구조로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픽카드용 6핀 커넥터는 모두 2개가 지원됩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SLI나 ATI의 크로스파이어 연결에 사용되거나 2개의 보조전원 연결이 필요한 그래픽카드 전원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젠더없이 그래픽카드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것만으로 내부 정리나 케이블 낭비가 없어 좋습니다.


 


 



HDD나 ODD에 연결된 SATA커넥터의 경우에도 무난히 연결되는 정도의 결합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살짝 뻑뻑함이 있기는 합니다만 고려될 정도는 아니며 결합도가 높아 쉽게 빠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보조 4+4핀의 경우 충분한 케이블 길이로 구석의 보조 8핀커넥터의 연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약간 벅벅한 느낌이 없는것도아니지만 단단히 물리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메인보드의 메인 24핀 커넥터 연결에서도 어려움없이 부드럽게 연결되고 케이블길이도 미들케이스 기준으로 적당히 케이블의 여유 길이가 남을정도로 케이블 길이는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24핀 커넥터는 약 45~50Cm사이의 길이를 갖고 있습니다.
 



조립을 마치고 PC를 구동하면 파워의 동작음을 들을수 있습니다. ICE-CUBE 600HQ 파워가 동작시의 팬동작은 매우 느립니다. 팬이 돌아가는 것이 흔들흔들 돌아가는 듯 돌아가는 모습이 보일정도로 매우 느린 속도로 동작합니다. 이는 소음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어주는 것으로 이후 소음테스트를 통해 보다 확실한 소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는 CPU사양이 인텔 클락데일 i3 530으로 2.93GHz의 기본 클럭에서 약 50%정도 더 오버하여4.4GHz로 동작중이며 이는 위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알수 있습니다. CPU전압은 1.42V를 주었으며 메모리도 기본에인 1333MHz에서 1600MHz로 오버되어 동작합니다.

사용된 하드디스크는 1TB 하드디스크 2개와 SATA ODD1개,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GT240을 장착하여 테스트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테스트 사양을 통해 CPU와  그래픽카드, HDD등을 풀로드 상태로 만들고 파일복사를 진행한 상태에서 전압이 어떻게 변동되는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위의 사진대로 테스트환경을 만들었습니다.소비전력을 측정하기 위한 인스펙터2와 전압측정을 위한 멀티미터 MAS-345, 소음측정을 위한  소음계 AR-824를 이용하였습니다.
 



메인보드 전용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전압의 동작상태와 온도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Vcore는 입력 값 그대로 들어가며 3.3v나 5v, 12v등이 문제없는 수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OCCT테스트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OCCT는 일명 파워태우는 테스트로 유명하므로 안정성 테스트에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표시내용중 표시되지 못하는것들이 다수 있는데 이는 메인보드가 최근에 출시된 보드로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테스트에서 5V는 표시하지 못하며 이는 멀티미터 테스트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CPU정보도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나 4.4GHz의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정 시간동안 OCCT를 이용하여 ICE-CUBE 600HQ 파워의 전압변동률을 측정하였습니다. 초반과 후반에는 잠시 아이들 상태이며 그 시간을 제외하면 변동폭이 큰 풀로드상태거 지속되어 테스트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문제삼을 만한 전압변동률의 차이는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모두 일정범위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 생각이상으로 안정적인 전압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오버시에 어느범위내에서 크게 전압이 변동하는 부분이 있다면 오버실패의 가능성이 크니 말입니다.

 


 



인스펙터2를 이용해 파워커넥터의 전력소모를 측정하였습니다. 대기전력은 1.5~1.6W 수준으로 제가 사용해본 파워들 중에서 가장 낮은축에 속하는 대기전력을 보여줘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소비되는 자잘한 전력을 줄이고 싶을 때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 전력과 풀로드 전력은 80플러스 제품에 비해 4~5W에서 10~15W정도 전력값이 더 높은 결과를 주었습니다. 이는 600W에 비해 낮은 전력소비로 효율이 낮은것도 있을 것이고 80플러스 제품에 비해 전체 효율이 떨어지는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소 효율은 아쉽지만 크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니 가격대비 괜찮은 효율이라 봅니다.
 


 



소프트측정만으로는 데이터가 불분명하다고 생각되므로 멀티미터를 통해 커넥터의 전압을 측정하여 직접적인 전압을 측정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멀티미터의 데이터는 OCCT의 테스트시의 전압변동을 측정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측정은 남는 4핀에 멀티미터를 연결해 12V와 5V의 전압을 측정했습니다. 측정은 테스트동안 변동되는 전압차이와 풀로드와 아이들상태의 전압차이를 측정했으며 여러번의 촬영을 통해 모든 변동폭의 전압을 알아내 촬영했습니다.

멀티미터인 MAS-345의 결과중에서 5V의 경우 아이들상태가 5.11V로 전압이 깔끔하게 고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풀로드에는도 5.14V로 고정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V의 경우 아이들상태가 11.88V로 계속 변화없는 안정적인 전압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진행한 풀로드상태에서는 11.74~11.77V로 전압이 아이들상태에 비해 최대0.11V정도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V 풀로드시의 수치변화도 0.03V로 크지 않아 역시 좋은 전압상태를 보여주었고 전체 전압이 안정성 범위에 문제없는 결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소음계로 측정되는 dB에 따른 결과표입니다. 약 40dB에서 50이하의 dB라면 조용하다 하겠습니다.
 



소음계를 통해 소음을 측정한 결과 풀로드중에도 45dB이하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파워만 따지면 더 낮은 결과를 보여줄수 있었을 정도로 ICE-CUBE 600HQ 파워의 팬소음은 정숙하였고, 풀로드 중에도 팬은 빠르다고 할 수 없는 속도로 동작하였습니다.

풍량은 늘었지만 팬속도 증가가 미비할 정도로 느린 팬속도로 풍량이 충분히 강하기 때문이며 풍량에 의한 소리가 소음이 될 정도로 발열이 심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테스트 후에 팬속도가 빠르게 느려져 팬 컨트롤도 제대로 동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ICE-CUBE 600HQ 파워에서 소음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고 봅니다.


 



ICE-CUBE 600HQ 파워를 사용해보니 파워로써 충분한 성능을 지녔고, 테스트중에 안정성을 따질수 있는 문제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팬소음은 정숙하여 소음걱정이 없고 상태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팬속도로 팬컨트롤이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테스트만으로 알수 없는 이중 보호회로는 분명 혹시나 모를 고장에 대한 한번의 방어를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이중 보호장치로 만일의 대해 안정감을 갖는다면 더할나위없는 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제품 소개에서는 초절전 일본 무라타 칩셋을 장착하고 있다고 하더니 확실히 대기전력이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풀로드 전력도 80플러스 파워수준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는 전력소모를 보여주었습니다. 600W에 근접한 소비전력이라면 좀더 확실한 결과를 알수 있을텐데 클락데일등의 시스템 전력소모가 크지 않은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테스트 하면서 아쉬운점은 몇가지 있었습니다. 4+4핀의 보조전원이 지원됨에도 보조4핀이 따로 지원되는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3년의 AS기간중 1년만 무상인 점은 아쉽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140mm팬으로 정숙하고 이중 보호회로의 600W파워인 ICE-CUBE 600HQ 파워의 사용기를 마치며 파워구입과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번 사용기를 마무리 합니다.
 



WRITTEN BY
찌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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