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vilion'에 해당하는 글 3건

 







HP Pavilion DV3018TX과 동거한 지도 일주일을 넘기고 있다. 대학생 새내기인 그녀는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고 필자는 저녁 시간과 주말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여전히 가르쳐야 할 게 많지만 일주일 동안 성능에 대해 알아본다고 하니 테스트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과거 노트북 시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휴대성을 가장 극대화한 서브 노트북, 직장인의 업무 용도에 적합한 비즈니스 노트북, 그리고 데스크탑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게이밍용 노트북으로 구분했는데, 최근 서브 급 휴대형 노트북 시장의 흐름이 12.1인치에서 13.3인치로 이동하고 있고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도 향상돼 데스크탑 성능이 부럽지 않게 되었다.

HP Pavilion DV3018TX 노트북은 하프늄 기반의 인텔 센트리노 프로세서 기술을 탑재해 성능이 탁월해졌고 NVDIA GeForce 8400M GS의 그래픽 성능으로 어지간한 3D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그밖에 통합 지문 인식기가 있어 등록한 사람만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고 착탈이 가능한 광학 드라이브와 6셀 배터리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앞서 생소한 용어인 하프늄 및 펜린 코어 프로세서에 대해 조금 살펴보기로 하겠다.

[본 사용기는 리뷰조선이 주최하고 인텔, HP Korea, Auction이 후원함을 알립니다.]





| 새내기 | 오빠 나는 노트북으로 음악 듣고 있을 테니까 설명 끝나면 불러~
| 동거남 | 야, 이 설명 듣지 않으면 노트북 뺏어간다. 가져갈까?
| 새내기 | 일주일 동안 시키는 대로 다 들었는데, 자꾸 그러면 울어버린다? 응?
| 동거남 | 참자. ㅡㅡ;




▲ 45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인텔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와 반도체 웨이퍼

생소한 용어가 그녀에겐 어지간히 어려웠나 보다.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최근의 화두는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펜린(Penryn)일 것이다. 인텔 최초의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 기반 45나노미터(nm) 기술(수치가 낮을수록 미세한 공정에서 제작된다고 이해하면 된다.)이 제조된 펜린 프로세서는 DDR3 메모리를 지원하고 1066MHz의 FSB로 동작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산타로사 리플레쉬 플랫폼에 적용되는 초기 제품은 800MHz의 FSB로 제한된다.

몬테비나 출시 전까지 제한된다 하며 펜린이 이전세대 CPU들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45nm 공정을 채용했다는 점과 펜린 코어의 생산 시 하이-k(High-k)와 메탈 게이트(Metal Gate)라는 신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K는 뭐고 메탈 게이트는 또 무엇일까? 일단 45nm 공정 기술은 성능과 전력 효율이 향상되었고 45nm 공정 기술의 핵심이 바로 하이-K라 불리는 신소재다.



▲하프늄 기반 45나노 공정의 주요 원리 / 인텔 제공

단순한 기술 향상이 아닌 제작 공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 하이-K는 반도체 공정을 소형화하면 트랜지스터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성능은 향상되지만, 그만큼 전력량도 증가한다. 이전 180nm에서 130nm로 공정이 미세화될 때 반도체 회로에서 전선 구실을 하는 금속이 알루미늄에서 구리로 바뀌었던 것과 같이, 기존 65nm 공정과 45nm 공정 간에는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개선된 공정으로 말미암아 크기가 작아지면서 박막 두께도 얇아져야 했기 때문에 얇아진 박막에서 터널링 현상이 일어나 누설 전류가 증가하는 등 물리적인 재료의 한계가 발생하여 더는 축소가 불가능한 공정의 한계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인텔이 그간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절연체로 사용하던 실리콘 다이옥사이드 대신에 하프늄 기반의 하이-K를 사용하면서 단점으로 지적된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인텔의 공식 발표로는 20% 이상의 성능 향상과 전력 소비는 30% 이상이 줄었다고 하며 멀티미디어 인코딩 성능도 추가된 명령어(SSE 4)와 함께 더욱 빠르게 처리된다고 한다. 인텔의 45나노 공정 프로세서는 인텔의 전략 계획인 틱 톡(Tick Tock) 전략에 따라 개발된 제품이라고 한다. 틱톡이란 4년을 기준으로 초기 2년에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2년 뒤엔 CPU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65nm 프로세서가 틱이라면 45nm 프로세서는 톡에 해당한다.


▲ 45nm 펜린코어가 탄생하게 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High-K Metal gate Transsistors 구조





SSE4 명령 (Streaming SIMD Extensions 4)

위의 그림에서 보듯 SSE는 1997년부터 시작되었다. MMX에서 SSE로 명칭이 바뀌면서 70개의 명령 세트가 추가되었고 2000년 펜티엄 4 윌라멧 코어에선 무려 144개가 추가된다. 2004년 좋은 평을 듣지 못한 프레스캇 코어에서는 13개의 명령 세트만 추가되는데 그쳤고 2006년 65nm 공정의 메롬 코어에서는 SSE3에 32개의 명령 세트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인텔의 65nm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에서 Advanced Digital Media Boost 기술로 128bit SSE 명령을 64bit로 만들지 않고 128bit 그대로 처리하여 사이클을 줄여 빠른 SSE 명령 처리가 가능하게 하였고 45nm 펜린 프로세서의 SSE4에서는 47개의 SSE 명령 세트를 추가하였다.

SSE4는 비디오 인코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작업 처리 속도를 높여주는 47개의 새로운 명령어들이 포함되어 비디오 인코딩과 게임 등에서 앞선 성능을 제공하지만, 프로그램이 뒷받침을 해줘야만 진정한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인코딩 편에서 SSE4 유무에 따른 성능 차이를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 동거남 | 야 빨리 공부해야지. 금쪽같은 시간만 자꾸 지나간다.
| 새내기 | 네~ 알았습니다요. 근데, 시모스가 무슨 뜻인데?
| 동거남 | 그게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음...
| 새내기 | 선생님이 시작부터 벅벅거리네~ ㅋㅋ 

CMOS(시모스)를 이해하기에 좋은 표현은 컴퓨터에게 무엇인가를 명령하거나 변경 사항을 알려줄 때 시모스 셋업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시모스는 하드디스크를 변경하거나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때, 부팅 순서를 변경할 때 작업 명령의 우선순위를 시모스 셋업에서 하게 된다. 노트북 시모스는 데스크탑보다 단순한 편으로 HP DV3018TX 노트북의 시모스 구성은 키보드 단축키를 통해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노트북 전원을 켜면 로고와 함께 좌측에 시모스 셋업 단축키가 표시되는데 속독법을 배우지 않고서는 순식간에 화면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금방 사라져 버린다. ESC 키를 누르면 파빌리온 DX3018TX 기본 스펙 화면이 출력되며 모델 넘버가 DV3018TX 노트북이지만 HP Pavilion dv3000 Notebook PC로 표시되고 시피유 타입, 속도, 롬 바이오스 버전과 날짜, 비디오 바이오스 리비전 정보가 나온다.



DV3018TX 노트북의 메모리는 4GB로 현재 노트북 메모리로서 최대 용량이라 할 수 있다. 시모스에서는 4096MB로 정확하게 인식되고 메모리 및 하드디스크 검사를 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은 하드디스크가 더 오래 걸리니 참고하길 바란다.



단축키 F1을 눌러 살펴본 시스템 정보엔 노트북 시리얼 넘버 UUID(Universally Unique IDentifier) 고유 넘버도 표시되어 있다. 부드 디바이스 셋업 화면에서는 광드라이브/노트북 하드디스크/네트워크 컨트롤러 3가지 항목을 지원하는데 USB 항목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쉽다.






| 동거남 |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딴 짓을 하고 그러냐. 너한테 설명할 거 많단 말야.
| 새내기 | 오빠가 설명하는 거 모두 다 알아야 해?
| 동거남 | ... 너 xx(새내기 동생)가 나중에 대학교 들어가서 노트북 산다고 그러면 또 나한테 부탁하려고 그럴 거야? 이참에 배워두면 나중에 언니 노릇 하고 좋잖아. 임마.
| 새내기 | 듣고 보니까 오빠 말이 많네. 이제부터 조용히 하고 끝까지 듣겠습니당~ ^.^ 
| 동거남 | 지금부터 휴식시간 없이 스트레이트로 간다. 일단 안경 드라이버 하나 준비해.



초보자들이 보드까지 들어낼 필요는 없다. 간단한 나사 조립으로 덮개를 제거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요령만 알면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분해 자체를 두려워하지는 말자. 준비물은 안경 나사 드라이버만 있으면 된다. 1, 2, 4는 덮개를 제거할 수 있고 3번은 레버를 위쪽으로 힘껏 밀어주는 것으로 광학 드라이브가 간단하게 분리된다. 혹시라도 부러지는 건 아닐까 걱정하지 말고 힘껏 밀어주면 뜻밖에 간단하게 분리되니 겁먹지는 말자. 평소 ODD를 잘 사용하지 않으면 제거해두는 것이 배터리 전력 관리 면에서도 유리하다.



나사 옆에는 덮개 아래에 어떤 부품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게 표시가 되어 있다. 설명서에 분해하는 방법이 따로 설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작은 표시지만 HP의 배려가 엿보인다.



덮개를 제거해보면 나사와 덮개와 따로 분리되지 않아 분실할 염려는 없고 나사를 모두 풀어주고 걸쇠 부분을 살짝 들어 올리면 덮개는 분리된다.



무선랜 모듈 부의 모습으로 기존 무선 랜 규격인 802.11a/b/g 방식으로 최고 속도는 54Mbps다. 필자는 무선랜 모듈을 보고 무척이나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유선 랜을 위협하는 802.11n 초안 2.0이 나온 시점에서 최신 사양의 노트북이니 당연히 802.11n을 지원할 줄 알았지만, 실상은 기존 무선 랜 규격을 달고 나왔다.

이미 생활 속으로 들어온 802.11n이기 때문에 관련 장비도 쉽게 구할 수 있을뿐더러 유선 랜에 버금가는 무선 속도를 체험해봤기 때문에 필자에겐 더 아쉬움이 컸다. 참고로 100Mbps급 초고속 무선 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면 11n은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HD 영상을 무선으로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메모리 상단 덮개를 제거하면 슬롯 두 개에 메모리가 꽂혀 있다. 노트북으로서는 최대 메모리 용량인 4GB 용량으로 하이닉스 DDR2 PC2-5300 (333MHz) 2GB 두 개를 사용한다. 그래서 메모리는 따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지만, 32비트 운영체제의 한계로 4GB 메모리를 모두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옥의 티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차라리 3GB 메모리 용량이 적당했는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



하드디스크를 제거하려면 왼쪽 부분의 나사를 제거해야 하는데, 이 나사 부분에 스프링이 걸려 있지만 분리되기 쉬우니 분실에 유의하도록 하자.



HP DV3018TX 노트북은 TOSHIBA MK3252GSX (320 GB, 5400RPM,  8MB Cache SATA-II)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어 노트북으로서는 최고의 용량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동영상도 HD급으로 상향 되었고, 음악 파일도 단순한 MP3을 넘어 무손실 압축 파일까지 등장해 사용자의 눈과 귀가 점점 올라가니 대용량의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 추세다.

320G의 용량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뿐만 아니라 대용량 8메가 캐시는 비스타 운영체제를 위해서도 최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왼쪽 모서리 부분에 스펀지가 있어 충격으로부터 하드디스크를 보호해주는 완충 역할을 해줄 것이다.







| 동거남 |  너 분해하는 거 정말 어렵지 않냐?
| 새내기 | 별거 아니네. 내가 뜯을 일은 없겠지만 알고 나니 생각보다 쉬운데? 하드디스크 연결할 때만 쪼끔 어려웠어.
| 동거남 | 오호... 그래? 그럼 이제부터 숫자 놀음 한 번 해보자.



숫자 놀음을 할 시간이다. 시스템 성능을 확인하기 가장 편한 방법 가운데 하나가 벤치마크 스코어로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정 프로그램은 좌절을 안겨주기까지 한다고 하던데 그냥 간단하게 확인하는 정도로 가볍게 사용하도록 하자.

CPU-Z로 살펴본 시피유와 메모리의 정보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CPU/메인보드/메모리/SPD 탭을 캡쳐한 모습이다. T9300은 산타로사 리프레쉬 플랫폼 제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T9500 아래 모델로 2.5GHz 클럭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 시중에서 T8300과 T9300 모델을 자주 볼 수 있을 텐데 이 두 모델의 차이점은 1GHZ의 클럭 속도와 L2 캐시 메모리(T8300은 3MB, T9300은 6MB)에서 차이가 난다.





Everest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벤치툴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써 L1 / L2 캐쉬 메모리의 Read, Write, Copy, Latency 항목을 테스트할 수 있다. PC 하드웨어 관한 정보 대부분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용자가 애용하고 있다.



| 새내기 | 오빠 메모리가 4기가라고 했는데 시작센터에는 왜 3기가로 나와?
| 동거남 | 좋은 질문이야. 비스타 시작 센터에는 3기가로 나왔지만 아까 프로그램에선 4기가로 인식한 거 봤지? 이유가 다 있지롱.

32비트 운영체제에서는 4GB 이상의 메모리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제대로 활용하려면 64비트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한다. 이는 XP뿐만 아니라 비스타 운영체제도 해당이 되며 비스타 체험지수를 확인하니 그래픽을 제외하고 모두 5점대를 넘기고 있다. 노트북에서 그래픽 성능은 주가 아닌 부에 해당하니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다. 어지간한 3D 게임은 잘 돌아가니깐.





가장 기초적인 연산작업을 통해서 시피유의 성능을 확인해보는 Super Pi 결과다. 기존에 사용 중인 노트북이 코어 듀오라 어느 정도 성능이 높아졌는지 비교를 할 수 있었다. 참고로 데스크탑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인 E6300 1M 연산은 29초, E8400 1M 연산은 15초가 소요된다.



PCMARK05는 CPU, 메모리, 그래픽, 하드디스크 등의 성능을 비교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으로 최근 PCMARK VANTAGE가 새로 출시되었지만 잦은 오류와 노트북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을 고려해 테스트에는 포함하질 않았다.





노트북 내장 그래픽에 많이 사용하는 인텔 GMA 950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성능이다. NVIDIA GeForce 8400M GS은 경험상 7000GT와 비슷한 성능인 것 같고 디자인 작업과 간단한 3D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해 그래픽에 대한 불만은 없으며 게임 성능 확인 조금 있다 다시 살펴보기로 하겠다.





CINEBENCH R10은 맥슨사의 Cine4D 엔진을 사용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CPU의 3D 랜더링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다. CINEBENCH R10은 엔진 자체에서 멀티스레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코어에 따른 성능 향상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싱글 스레드와 멀티 스레드시의 성능 차이는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HD Tune 2.52 프로그램으로 하드디스크의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였다. 초당 최저 전송률은 31.6 MB/sec, 최대 63.4 MB/sec, 평균 50.3MB / sec이었고 액세스 타임은 18.3ms 순간 최대 전송률은 99.3 MB/sec, 시피유 사용률은 3.8%로 나왔다. 액세스 타임과 시피유 사용율은 작을수록 좋고 그 외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고 보면 된다. 검사 결과 배드 섹터도 발견되지 않았다.





PerformanceTest 6.1 프로그램도 다양한 항목을 일괄적으로 테스트해주고 무엇보다 측정 시간이 빠르다는 점이 장점인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T2350과 비교하여 성능 차이가 월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ScienceMark 2.0은 과학분야와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연산을 응용하여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하는 툴로 알려졌고 벤치마크 항목으로 Molecular, Primordia, Cryptography, STREAM, Memory Benchmark, BLAS/FLOPs 7가지 연산을 측정해준다.



USB와 리더기의 읽기/쓰기 성능 테스트 결과 각 스펙에 맞는 속도로 정상적으로 나왔으나 마이크로 SD 어댑터를 통한 테스트만 중간에 오류 메시지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산드라 벤치 결과다. 갈 길이 머니 다른 제품과 비교해 어느 정도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참고하는 정도로 보도록 하자. 무책임해서 sorry~





| 동거남 | 숫자 놀음 테스트는 이런 프로그램들로 하는거야.
| 새내기 | 되게 많네. 이거 말고도 더 있어?
| 동거남 | 물론이지. 하지만 이 정도 툴만 사용하면 딱 적당하지. 너무 많은가? ㅎㅎ 그럼, 이제부터 배터리 성능이 조루인지 살펴보자.
| 새내기 | 조루? 조루가 무슨 뜻인데? 
| 동거남 | 흠흠... 쿨럭... 정말 모르면 나중에 인테넷에서 검색해봐.
| 새내기 | 지금 검색해볼래.. / 안돼. 나중에...



비스타 운영체제가 가장 강조하는 기능 가운데 하나가 에어로(Aero) 기능이다. 반투명 3차원 시각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듯한 이 기능은 그래픽과 메모리가 풍부할수록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지만, XP에 비해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AC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이 에어로 기능을 자꾸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는 더 빨리 소진되며 사이드 바도 여기에 한몫을 한다. 이동형 기기에서 배터리 수명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아껴쓰고 싶다면 Vista Battery Saver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배터리를 완전 충전시키고 자동으로 화면이 꺼질 때까지 5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테스트하였다. 적게는 12간 많게는 3시간 이상 사용 가능했고 각기 옵션은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 example 1 : 액정 밝기 최대 / 전원관리 옵션 : 균형 / DivX 영화 감상 / 무선 랜 off
■ example 2 : 액정 밝기 최대 / 전원관리 옵션 : 절전 / 워드 작업 / 무선 랜 off
■ example 3 : 액정 밝기 최소 / 전원관리 옵션 : 절전 / 워드 작업 / 무선 랜 off
■ example 4 : 액정 밝기 최소 / 전원관리 옵션 : 절전 / ODD 제거 / 무선 랜 off
■ example 5 : 액정 밝기 최대 / 전원관리 옵션 : 최대 / ODD 제거 / 무선 랜 off







DV3018TX는 33.78cm(13.3형) WXGA 1280 X 800 해상도 규격의 패널을 사용한다. 선명함이나 빛샘 현상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고 좌우보다 상하 시야각의 취약한 점은 대부분의 LCD 패널이 가지는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글래어 액정 화면이라고 해서 빛의 반사를 제대로 막아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반사 억제 능력은 보통 수준이었고 인치가 늘어난 만큼 해상도도 1300 이상 올라갈 줄 알았으나 그대로여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래서는 12인치 노트북과 다를 바가 없잖은가?









보통 데스크탑 PC에서 오버클럭을 하고 안정성 확인을 위해 프라임같은 테스트를 장시간하고 있는데, 노트북에서도 과연 이런 테스트가 필요할까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용자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테스트 의도는 노트북의 핵심 부품에 최대한 부하를 걸어 장시간 테스트 중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발열 문제 등을 확인해 보기 위함이었다.

약 5시간 40분 동안 테스트를 한 결과 시스템이 멈추는 현상은 없었고 아무 작업을 하지 않을 때 코어 온도는 30대 초반이었고 일반 작업을 함에 따라 40대 초반까지 올라가는 편이며 풀 로드 시 평균 60대 후반의 온도로 측정되었다.





802.11n을 지원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무선 속도 측정을 시작해보았다. 필자의 네트워크는 광랜 환경으로 무선 보안 인증방식은 WPA-PSK, 암호화 기술은 TKIP를 사용하고 있으며 무선 커버리지는 보안 인증 방식을 적용한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우선 유선 연결은 광랜 속도를 정상적으로 지원을 하였고 라우터와 인접한 곳에서 측정한 무선 속도는 업로드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양호하였고 손실률은 없다.



이제부터 발로 뛰어다니면서 무선 커버리지 성능을 테스트하였다. 아파트 10층에 거주하는 필자는 노트북을 가지고 주로 사용하는 위치 4곳 외에 문밖과 홀 형 아파트이므로 9층과 11층에서도 무선 측정을 시도하였다.















테스트 결과 특징은 업로드 속도가 다운로드 속도보다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이다. 무선 속도 측정은 장애물이나 거리 여러 환경 변수에 따라 같은 제품이라도 달라질 수 있으니 다른 사용자의 측정 결과와 비교해보면 될 듯하고 집 안에서는 대부분 손실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해 온라인 게임을 해도 튕기는 경우는 없을 듯하며 밖으로 나가 층을 달리 하며 측정을 하면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지지만 인터넷 서핑을 할 수준은 된다.






하루 24시간마저 부족하다고 느끼는 바쁜 얼리어답터에게 블루투스는 시간 절약은 물론 효용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겠지만 '블루투스는 휴대전화용 무선 헤드셋이다' 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주위에서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블루투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제일 먼저 휴대전화고 다음으로 노트북 PC밖에 없으니 블루투스 자체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블루투스는 얼리어답터같은 전문가들이나 쓰는 제품이 아니다. 콘솔 게임기인 PS3에서도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을 활용해 친구와 음성 채팅이 가능하고 게임 상에서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등 다른 쓰임새를 찾아볼 수 있지만, 노트북에서 블루투스가 차지하는 가치는 페어링만 해준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에게 블루투스 마우스가 없어서 테스트 기간 내내 사용해보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다.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 남들보다 귀가 예민하고 스피커 장치에 민감한 편이다. 알텍랜싱 스피커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노트북 스피커가 좋아 봤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노트북 내장 스피커치고는 해상력도 괜찮고 적어도 중간 이상은 가는 것 같다. 전방향 스피커를 지향한 점도 훌륭하고 고음 역대 음악들을 즐기기에도 좋아 특별히 포터블 스피커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음악을 주로 듣고 있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 동거남 | 네가 활약할 시간이 왔다. 웹캠을 제일 많이 사용했으니까 얼굴 좀 공개할까?
| 새내기 | 절대로 안 된다고 했지? 죽을래?
| 동거남 | 그러지 말고... 이왕이면 파릇파릇한... (퍽)
| 새내기 | 올린 거 확인해서 공개하면 나도 어떻게 할지 몰라.. 흐흐  



쿨럭~ 이렇게 해서 내가 다시 웹캠 앞에 서게 되었다. 예정대로라면 잘 구슬려서 소개 좀 하려고 했는데, 끝내 거부를 하니 어쩔 수 없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촬영을... ㅡㅡ;
DV3018TX 웹캠은 상단에 클립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액정 배젤과 일체형이라 각도 조절은 안 되지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상당히 쓸만해 심심하지는 않았다.

크게 3가지 기능(사진 캡쳐, 연속 캡쳐,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각기 단축키를 활용할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쓸 수 있는 프레임도 상당히 다양해 평소에 메신저를 자주 사용한다면 자주 만지게 될 것이다. 필자는 사진보다 동영상 촬영 퀄리티가 더 마음에 든다. 동영상 녹화 포맷은 WMV며 언제 기회가 된다면 새내기의 얼굴을 몰래 공개를... ㅋㅋ

아래 샘플 사진은 무보정으로 이미지 크기만 변경하였다.

















필자는 네트워크, 오디오 스피커와, 광학 드라이브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자랑은 아니지만 브랜드 별로 레코더를 하나씩 구입해 품질 결과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확인하는 편이고 노트북 ODD도 사용해봤지만 데스크탑 제품에 비해 일정 수준 이상 고배속으로 회전이 되면 진동과 소음을 유발시키는 주범이고 사용 빈도를 따져봐도 날마다 사용하지 않는 편이니 평소에는 제거하고 다니는 게 배터리 관리나 무게 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DV3018TX는 마쯔시다 UJ-852S 모델이 장착되어 있는데 타사 노트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델이며 간단하게 전송률과 쓰기 속도, 기록 품질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노트북용 ODD인 만큼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고 대부분 안정적인 전송률을 보여주었고 테스트 결과 DVD+R DL 미디어의 결과가 인상적이었다. 데스크탑 ODD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이니 DVD-VIDEO 타입 미디어의 리핑 전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싶다.



무난한 전송률을 보여주지만 실 기록 시간은 썩 만족스럽지 않다. 16배속 지원 미디어를 사용해도 노트북 ODD 특성상 8배속 이상 기록은 제조사에서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으며 일반적으로 8배속 기록 시 완료 시간은 7~8이면 끝나지만 마쯔시다 UJ-852S는 12분 이상 경과가 되었다.

이유는 리드 인 시간과 리드 아웃 시간이 터무니없이 길기 때문이다. 미쯔비시 같은 고가 미디어나 저가 미디어를 8배속으로 기록해도 둘 다 4배속으로 기록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성격 급한 사람이 수십 기가의 데이터를 백업하려면 은근히 신경 쓰일 것이다. 이건 진정한 8배속이 아닌데...











기록한 미디어의 기록 품질 테스트를 한 결과 조금씩 품질 차이가 있지만, DVD-R 미디어 타입을 고려하면 품질은 괜찮은 편이며 PIF 뭉침 현상이 군데군데 발견되기도 하지만 실 재생 시 끊김 현상은 없다. 혹시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기록에 사용한 미디어는 미쯔비시 DVD-R 16X으로 미디어 코드는 MCC03RG20임을 알린다.


WRITTEN BY
찌찌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