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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험 DH-R30 Duck 2.1 스피커 | ||
던험에서 최근에 출시한 2.1채널 데스크탑 스피커. 해당 제품은 2만원 후반의 제품 치고는 상당히 정갈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피커로다.
상품의 협찬은 리뷰어 커뮤니티인 벤취클럽(http://www.benchclub.com)과 던험(http://www.dunherm.co.kr)임을 밝힌다.
구성은 간단하다.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이말인즉슨 인간의 귀가 인식할 수 있는 재생대역 구간을 말한다. 째즈나 클래식 같은 음악을 들을 때, 80hz 이하의 영역과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나? 쉽게 말해 수제화가 아닌 공장제품.
기성복도 잘 매치를 하면 스타일이 살아나듯이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을 살펴보자.
MDF 재질의 우퍼를 보자. 대략의 크기는 (220 * 140 * 200mm), 무게는 2.1kg
MDF는 톱밥에다가 접착제를 섞어서 압축성형해낸 소재를 말한다.
스피커의 볼륨을 크게 올리면 올릴 수록, 맥박이 뛰는 것처럼 불룩불룩이는
우퍼의 우측면은 에어덕트 구멍이 시원스럽게 뚫려있다.
또한, 저가의 스피커에서 들리는 갈라지는 혹은 찢어지는 불쾌한 노이즈를 이로 인하여 우퍼 본연의 기능인 중저음을 비교적 충실하게 표현해 내게 된다.
뒷면을 보자.
바닥면 4귀퉁이에는 약 3mm 두께의 스펀지가 부착되어 있다.
유선 리모콘도 같이 제공되는데 우퍼와 일체형이라 분리할 수 없다.
여기서 잠깐. 전자는 한번씩 누를 때마다 켜짐/꺼짐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위성 스피커를 보자.
MDF 소재는 오래 사용할 수록 에이징(길들임)이 잘 이루어저 음색이 풍부해지는 (게다가 플라스틱은 조금 오래되면 누리끼리하게 색이 바래는 통에 꽝이다) 담배 진에 찌들은 플라스틱의 그 샛노리끼리한 것을 보고 있자면 속이 메식메식...) ㅋㅋㅋ
상단부의 비행기 프로펠러 거치대처럼 생긴 트위터는 고음을 분리해 내고
대략의 크기는 (90 * 130 * 130mm) 이며 중량은 400g 이다.
여기에다 프로펠러를 꼽으면 2차대전 영화에서 자주 봄직한 쌍엽기가 되는 것일까나? 오 재밌겠는데... 이런 디자인의 특이한 스피커도 고려해봄직 하지 않을까나? (아니 그럼? 액션 피규어 하고 다를게 뭐냐고....ㅜ.ㅟ'' 긔)
이제 음질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 아주 오래된 TV드라마 클래식 스타트렉 오리지날을 골랐다.
얼마전에 개봉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있게 한 프랜차이즈 작품이다.
(바람둥이 함장에다가 이런 호리호리한 미녀들이 자주 등장한다) 60년대에 등장한 이 드라마는 코카콜라나 햄버거와 같은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식으로 하자면 ... 전원일/수사반장/전설의고향 쯤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 50여년에 걸쳐서 영화로는 10편인가? 12편인가? 암튼 그렇게 제작됐고....
TV 드라마로는 아래와 같은 시리즈로 수십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무려 400여편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분량)
TOS : 오리지날 시리즈 TNG : 다음세대 DS9 : Deep Space 9 VOY : Voyager ENT : Enterprise
한국계 여배우인. "린다 박" 도 나오고 역시 한국계 남자배우인 "대니얼 대 김" 도 잠깐 등장하고 스티븐 호킹 박사도 까메오로 나오고 그런다. ㅎㅎㅎㅎ
왜 이걸 골랐냐 하면? 아날로그 방식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삐융삐융 오락실에서 나는 총 소리. 레이저가 발사 될 때 나는 지이이이잉. 이런 효과음을.....직접 손과 발을 두드려서 만들었기에 간택하였다.
과연 이런 소리를 잘 구현해 낼 수 있을까? ...... 훌륭하다. 중저가 제품치고는 또렷하게 구별을 해 낸다. 다소 깊이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전음역에서 무난한 수준을 보여준다.
2번째는 바빌론5. 90년대 중반에 등장한 TV 시리즈로서 특수효과를 전부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한 최초의 작품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탈로 전환되는 시기에 등장한........
우리가 독재구데타군사정권하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이들은 이렇게 앞서 나갔던 것이다. 2300년경의 우주정거장에서 벌어지는 선과 악의 대결을 다뤘다.
독립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가 가볍지 않고 묵직한 소리를 캐취해 내는 편이다. 오프닝 화면의 속도감과 장쾌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느낌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는 편이었다.
세번째는 영국의 국민 드라마 닥터 후. 6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초장수 인기 드라마다.
이 작품을 고른 이유는 영국식 액센트를 잘 구별해 낼 수 있는가? 하는 이유 때문이다.
영국식 발음이란 입술을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것을 말함. 특히 윗 입술은 절대고정이다. ㅋㅋ
쉬운 예를 들어보자. 미국에서는 의사를 "닥터"라고 한다. (헤이 닥터. 이즈 댓 클리어?) 그에 반해 영국은 "독터" 로 읽는다. (알로 독터어~. 이~댓 끌리어?)
자. 전자의 닥터는 아랫입술(아랫 턱) 윗입술이 제법 많이 움직인다. 그러나 후자는 윗입술은 고정한채... 아랫 턱만 움직여서 발음해야 한다. 따라서 "도옥터...독터.....독터 후" 이렇게 들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해서 뒷끝이 우물우물 거리는 것처럼.....들리기도 한다)
이 약간은 혀짧은 듯한 발음. 그리고 하악골만 움직이는 발성때문에.... 영국여성들의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은근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귀엽다고나 할까? 섹시하다고나 할까? 깨물어주고 싶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
그런데...... 이런 액센트는 당연히 남자들에게도 해당된다. 그래서 영국남성들의 발음을 듣고 있노라면....약간.....음.... 설명하기가 어렵도다. 한번 직접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약간은 느끼한 듯하면서도 끈적끈적한......
직접 들어보고 싶다면..닥터 후도 좋고, 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롤링 스톤즈의 실황 공연과 이제는 sir 의 칭호를 얻게 된 믹 재거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확실하게 알 것이다.
마무리 할 시간이다. 던험사의 데스크탑 스피커들은 중저가이긴 하지만 가격 대비해서 우수한 품질을 구현해 낸다.
잡음이 거의 없는 편이고 특히 와이트 노이즈와 팝업 소음도 여간해서는 인식하기 함든 편이다. 와이트 노이즈는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고 스피커를 켜 놓았을 때 들리는 "위이이이잉" 소음이고 팝업은 오래된 라디오를 키거나 끌때 "툭" 하고 떨어지는 소리를 말한다.
중저음을 표현할 때 약간의 답답한 느낌은 있지만 막귀들은 거의 구별하기 어려울 것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가격 대비해서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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