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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인스트림 PC 플랫폼, 인텔 코어 i5 750과 P55 플랫폼

코드명 린필드 기반, 인텔 코어 i7 / i5 프로세서의 등장
관심을 모아왔던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본격 출시되었다. 사실 코드명 린필드(Lynnfield) 기반의 인텔 코어 i7과 코어 i5 프로세서가 더 정확한 말이겠지만 인텔 코어 i7 / i5 프로세서는 기존 블룸필드 기반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의 마이너급 프로세서로 성능대비 현실적인 시장 가격을 반영해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인텔은 지난해말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의 블룸필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능과 경이로운 성능 과시를 통해 업계 선두임을 자신했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선택할 것이라 예상했고 보다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당시 시장 상황 등의 배경은 그렇지 못했다. 2008년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 위기가 심각하던 때였고 불안한 환율에 PC 시장 자체도 깊은 침체에 있었다. 또,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은 구입에 엄두도 못 냈었고 FPS 게임 및 그래픽 렌더링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기에는 가격대비 효율성이 그리 좋지 않은 평가도 영향이 컸다.

 

이에 엔비디아도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그래픽카드에 비용을 좀 더 투자하는 것이 게임을 위한 PC에 실용적이라 비판했고 경쟁사인 AMD는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 프로세서로 중저가 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침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인텔은 과시적인 성능 모델인 코어 i7 프로세서보다는 일반 소비자 시장을 위한 실용적인 프로세서가 시급하게 필요했다. 이것이 인텔의 로드맵상에서 보이는 코드명 린필드로 인텔 코어 i7과 코어 i5 프로세서가 된다. 하지만 로드맵에서 볼 수 있듯이 인텔 코어 i7과 코어 i5 프로세서는 급조되었다는 느낌을 들지 않고 예정되었던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는 블룸필드 기반의 인텔 코어 i7이 상당히 공존하게 될 것이고 린필드 기반의 코어 i7과 코어 i5는 기존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대체하고 위로는 i7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메인스트림급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
린필드 기반의 인텔 코어 i7 / i5 프로세서는 먼저 3가지 모델로 출시하게 되었다. 이는 얼마 전만 하더라도 린필드는 인텔 코어 i5 브랜드로 3종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의 내용으로는 2.93GHz와 2.8GHz의 상위 2종은 코어 i7 프로세서로 그리고 2.66GHz 제품은 코어 i5로 출시되는 것으로 공식화되었다.

 

모델

코드명

아케덱처/공정

클럭/터보부스트

코어

쓰레드

L3

소켓

설계

전력

가격

i7 975

블룸필드

네할렘

 

45nm

3.33-3.60

4 / 8

8MB

LGA1366

130W

$999

i7 950

3.06-3.46

4 / 8

8MB

LGA1366

130W

$562

i7 920

2.66-2.93

4 / 8

8MB

LGA1366

130W

$284

i7 870

린필드

2.93-3.60

4 / 8

8MB

LGA1156

95W

$562

i7 860

2.80-3.46

4 / 8

8MB

LGA1156

95W

$384

i5 750

2.66-3.20

4 / 4

8MB

LGA1156

95W

$196

 

 

린필드 기반의 코어 i7과 코어 i5가 구분되는 것은 출시 전부터 기대되었던 HT(하이퍼쓰레딩)의 지원 유무에서 그 차이를 보인다. 만약 린필드가 코어 i5로만 출시되었다면 기존 블룸필드 코어 i7과 그 영역 경계가 모호해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이는 상위 브랜드의 침범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풀이된다.

 

어쨌든 이번에 발표된 린필드 기반의 인텔 코어 i7과 코어 i5 프로세서는 총 3종으로 코어 i7 870과 860 그리고 코어 i5 750 모델로 나뉘고 우리가 살펴볼 제품은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다.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는 기존 블룸필드와 동일한 45nm 공정에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에서 제조되었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명령어의 차이를 빼고는 그 맥은 같이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일부는 동일하거나 차이가 나는 부분 있는데 이는 린필드의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드명 린필드의 특징으로는 네할렘 아키텍처와 45nm 공정이 그대로 동일하나 기존 코어 i7과는 소켓의 핀수가 달라 호환이 되지 않는다. 기존 LGA1366에서 린필드에서는 LGA1156으로 바뀐 것. 그 외 133MHz 시스템 클럭은 동일하고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터보부스트 기능은 4개의 코어중 3개의 코어가 휴식하고 한 개의 코어가 최대 동작 클럭으로 변동하는 것으로 반도체 제조 수율을 이해하면 4개의 코어중 한 개의 코어가 좀 더 빠르게 동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이는 일종의 오버 클럭의 개념으로 멀티 코어의 동작이 필요 없는 게임 등에서 터부 부스트 기능이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이퍼쓰레딩 기술은 린필드 기반 코어 i7에서는 지원되고 코어 i5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는 쿼드코어에 하이퍼쓰레딩 기술은 적용되지 않았다.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

 아키덱처

 네할렘

 공정

 45nm

 코어

 쿼드 코어 (No HT)

 동작클럭

 2.66GHz

 터보부스트

 3.20GHz

 L3 캐시

 8MB

 소켓

 LGA1156

 설계 전력

 95W

 문의

 인텔코리아(www.intel.com/kr)

 

 

L3 캐시도 동일한 8MB을 제공하고 프로세서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내장된 IMC(Integrated Memory Controller) 기술이 채택되었다. 다만 블룸필드가 DDR3를 통한 3채널 메모리를 지원했다면 린필드에서는 듀얼 채널 DDR3 메모리를 지원하게 했다. 물론 성능면에서 3채널 메모리가 좀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겟으나 DDR3 듀얼 채널의 지원은 실용성과 경제적인 면을 고려했다고 보면 된다. 또 PCI Express 그래픽 컨트롤러도 내장해 단일의 x16 인터페이스나 두 개의 x8 그래픽카드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기본 동작시

 

터보부스트 동작시

 

 

인텔 P55 Express 칩셋 기반, 인텔 DP55WB 메인보드
린필드 기반의 인텔 코어 i7과 코어 i5 프로세서는 인텔 P55 플랫폼과 호흡을 같이 하게 된다. 이전의 인텔 코어 i7이 인텔 X58 칩셋과 궁합을 이룬 반면에 인텔 P55 플랫폼은 싱글 칩 구조로 제작되어 기존 MCH와 ICH로 구성된 칩셋과는 다른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또, Ibex Peak 계열의 칩으로 린필드 기반의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될 것이고 P55 외 P57과 H57, H55, Q57이 차기 프로세서까지 지원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싱글 칩 구조로 디자인된 P55는 칩셋이 아니라 PCH(Platform Controller Hub)로 불리게 된다. 이전의 플랫폼과는 다르게 이미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프로세서에 내장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MCH라 부르는 장치는 필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ICH의 역할은 P55 PCH가 지원하여 SATA 장치와 USB 등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게 된다. 그 외 달라진 것은 기존 코어 i7에서는 FSB를 개선한 QPI(QuickPath Interconnect)를 통해 칩셋간의 연결이 지원되었지만 P55에서는 DMI(Direct Media Interface) 통해 연결되게 된다. DMI는 칩셋간의 직접 연결 통로로 P55에서는 양방향 10Gb/s의 속도로 프로세서와 직접 연결된다.

 

아래 P55 플랫폼의 인텔 DP55WB 메인보드를 보면 보다 쉽게 설명이 되는데, 싱글칩 디자인 구조로 인해 메인보드를 보다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 설계가 가능해졌고 칩셋이 적어진 이유로 제조 원가도 일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디자인은 메인보드 벤더의 입장에서는 별도의 부가 장치나 외관에 효과를 줄 이유도 없어져 어쩌면 벤더마다의 특징이 사라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인텔 DP55WB 메인보드

 프로세서 지원

 인텔 코어 i7 / 코어 i5 프로세서 (LGA1156)

 칩셋

 인텔 P55 Express (PCH)

 시스템 버스

 6.4GT/s (QPI)

 메모리 지원

 듀얼 채널 DDR3-1333/1066, 4DIMM, 최대16GB

 확장 슬롯

 PCI Express 2.0 x 16 1개

 PCI Express x1 2개, PCI 슬롯 1개

 오디오

 5.1 HD 오디오

 네트워크

 유선 10 /100 /1000 기가비트 이더넷

 스토리지

 SATA 3Gb/s 6개, 인텔 매트릭스 스토리지 지원

 RAID 0, 1, 5, 10

 USB

 USB 2.0 14개 (기본 8개, 확장 6개)

 1394

 외부 1개 내부 1개

 문의

 인텔코리아(www.intel.com/kr)

 

 

가장 눈에 띠는 것은 프로세서 소켓 부분이다. 기존의 인텔 코어 i7은 LGA1366을 사용했지만 린필드 기반의 인텔 코어 i7과 i5는 LGA1156을 사용하게 된다. 또, 소켓 핀수의 차이뿐만 아니라 고정 홀과 고정핀 디자인도 바뀌어 다소 새로워진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쿨러를 장착하는 방식은 기존 방식 그대로이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장착은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뱅크는 4개의 DIMM 슬롯을 제공하여 DDR3-1333/1066 메모리를 통해 듀얼 채널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고 최대 16GB 메모리 용량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 확장 슬롯은 1개의 PCI Express x16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2개의 PCI Express x1 슬록과 일반 PCI 슬롯 1개를 제공하고 있다.

 

 

 

 

역시 기본 P55 레퍼런스 디자인은 6개의 SATA 3Gb/s 인터페이스만 제공하고 PATA 장비를 위한 병렬 포트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ATA 장비의 지원은 별도의 칩셋이 필요한 것으로 메인보드 벤더에서는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USB 2.0 포트는 최대 14개까지 지원되고 기본 8개의 USB 2.0 포트가 제공된다. 그 외 확장은 내부 USB 포트와 확장 브라켓을 통해 6개를 추가 사용할 수 있다. 또 IEEE 1394 포트가 제공되고 기가 비트 랜단자와 6채널을 위한 3개의 오디오 단자가 제공되고 있다.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의 성능은?
다음과 같이 성능 측정을 위해 PC 시스템은 간단히 구성해보았다. 진행되는 내용처럼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에 P55 Express 칩셋 기반인 인텔 DP55WB 메인보드 그리고 DDR3-1333 2GB 메모리 2개로 듀얼 채널 메모리를 구성했다.

 

 

테스트 환경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 750 (2.66GHz-3.20GHz)

 메인보드

 인텔 DP55WB (P55 Express)

 메모리

 DDR3-1333 4GB (2GB x 2)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275

 하드디스크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1TB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 얼티메이트k 32bit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아래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먼저 프로세서의 성능 척도인 산드라 프로세서 테스트에서 그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앞에 놓인 비교 제품은 산드라의 기본 결과 값으로 살펴보는 인텔 코어 i5 750과의 비교에 참고하면 되겠다. 먼저 관심이 되는 것은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가 기존 코어 i7 920과는 동일한 기본 클럭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성능차가 예상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단지 차이가 난다면 터보부스트 클럭과 하이퍼쓰레딩의 미지원에 있는데 다소 의외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ALU 값만을 놓고 본다면 경쟁사의 상위 제품과 비교해 우월한 성능임에는 틀림없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한다해도 메인스트림급 PC 시스템으로는 만족할만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대역폭에서는 상당히 만족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비교점은 이전 인텔 X58 칩셋의 3채널 DDR3 메모리와 P45 칩셋 기반에 DDR2 메모리가 되는데, 변경된 듀얼 채널 DDR3 메모리로 구성되었어도 3채널 DDR3 메모리와 견주어 좋은 메모리 대역폭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듀얼 채널 DDR2 메모리 구성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메모리 컨트롤러가 프로세서에 내장 이후 경쟁사의 특징과도 비교되는데, 이로 인해 다소 아킬레스건이었던 메모리 대역폭 문제를 인텔도 상당히 개선했다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다음의 각 테스트 결과는 인텔 코어 i5 750의 어플리케이션 성능 결과 값으로 다른 PC 시스템과의 비교에 참고할만한 사항들이다. PCMark Vantage의 결과를 보면 앞서의 부분적 성능 측정 결과와는 달리 PC 시스템으로 동작했을 때에는 그리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물론 경쟁사의 상위 제품과 비교시는 다소 앞서는 결과이겠지만 PC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체감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많은 기술적 변화에 따른 한차원 높은 성능에 기대
앞서 내용으로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와 인텔 DP55WB 메인보드를 통해 인텔의 새로운 메인스트림 플랫폼을 간단하게나마 살펴보았다. 내용을 보아서는 많은 부분에서 기술적 변화가 보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기존과 한 차원 다른 성능을 보여줄 기대감은 충분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게다가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품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특히 린필드 기반의 플랫폼은 이전과는 확연하게 획을 긋는 새로운 것들로 변경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다고 할 수 있다. 또, 기존 코어 i7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눈높게만 쳐다보았다면 이제는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이라는 생각을 가지기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WRITTEN BY
찌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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