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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WARD 지포스 9800GT Green Edition HDMI 512MB - 메인스트림의 기준

 


 
 

경쟁사의 약진에 따른 틈새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시장에 대처한 NVIDIA의 노력으로 인해(?) 9800GT의 포지션자체가 애매모호지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최대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그래픽카드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9800GT의 칩셋 역시 초기 65nm G92 기반에서 55nm공정으로 전환되어 발열과 오버클럭 폭에서 보다 자유로워졌다(아쉽게도 필자가 수령한 제품엔 65nm G92칩셋이 장착되었다).

오늘 살펴볼 지포스 9800GT Green Edition HDMI 512MB는(이하 ‘그린 에디션’) 오버클럭으로 유명한 GAINWARD사의 제품으로서 레퍼런스와 근접한 코어/메모리 클럭에 저발열, 저전력 소모를 실현시킨 이름 그대로 ‘그린 에디션’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추가 전원이 필요치 않고 기판 길이가 짧아 설치가 쉽고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3년의 보증기간(무상 2년/유상 1년)으로 시장에 노크한 게인워드의 9800GT를 살펴보자.
WHAT NEXT?
 
3년 무상의 AS기간을 제공하며 HDMI 단자의 지원과 전력소모를 감소시킨 그린에디션
 
1984년,대만에서 설립된 GAINWARD는 그래픽카드 전문제조업체로서 오랜역사와 오버클럭으로 유명하다
SPEC.
 
 

GAINWARD
 9800GT
 
PACKAGE
 
구성품은 대단히 심플하게 이루어져있다. 그래픽카드, 오디오케이블(S/PDIF), 설치시디, 매뉴얼이 그것이다. 가격을 낮추고 기존 모니터 케이블을 재활용하라는 의미여서 인지 별도의 DVI, D-SUB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필자 같은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모르는 사람이 구매해서 낭패를 보지 않을까 염려된다. 적어도 DVI 케이블 한 개와 DVI to D-SUB 젠더 등이 포함되어 있으면 좋았을 것이다.
레퍼런스 보다 강력한 쿨링 시스템
 
 
그린 에디션에 달린 쿨러는 기판 전체를 뒤덮는 형식이 아닌 열전도율이 뛰어난 높이가 높은 방열 판에 쿨러를 달아놓은 형식을 띄고 있는데 쿨러가 밖으로 드러나 있는 데다 고효율을 위해 소음이 다소 크겠다는 예상과는 달리 평상시엔 상당히 정숙하고 3D성능을 발휘할 때만 커지는 특징을 가졌다.
 
방열판에 모아진 열을 보다 효율적으로 식히기 위해 슬롯 1개를 더 차지하는 구조이며 쿨러와 직접 연결되는 배출구를 두고 있다. 쿨러 상단엔 그린에디션임을 나타내는 ‘G’마크가 쿨러 중앙에 붙어 있는 등 산뜻하고 무리 없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내부 방열판을 떼어보면 코어와 메모리를 덮는 부위에 써멀구리스, 써멀 패드가 부착되어 좀 더 효율적인 열 전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카드 자체의 길이가 짧아서 호환성이 뛰어나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케이스의 허용 길이만 맞출 경우 미니케이스에서의 활용에도 어려울 점은 없다.
 
현행 PCI-Express 1.0 슬롯은 75W의 전원공급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PCI-Express 2.0 은 150W)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6핀 커넥터로 외부에서 전원을 별도로 공급해줘야 하지만 이번 그린에디션의 경우 외부 전원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전력소모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인지 사진처럼 보통 6핀 단자가 위치해야 할 곳에 빈자리만 남아 있다. 전력소비량을 감소시킨 특성상 별도의 전원공급이 필요하지 않다는 건 6핀 단자가 없는 파워를 사용중인 유저와 구형 시스템 등에서 게임을 위한 업그레이드로서 제격임을 말해준다. 또한 그린에디션은 SLI(Scalable Link Interface)처럼 메인스트림 사용자가 필요없는 옵션을 과감히 제거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G92는 예전 8800GT에 장착된 칩과 공정면에서 같은 스펙을 공유하며(65nm) 스트림 프로세서가 112개라는 점은 동일하다. 비록 기존 8800GTS의 G80에 비하여 메모리 버스가 320에서 256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이미 8800GT를 통해 스트림 프로세서의 개수가 더 많을 경우 메모리 버스의 차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하이엔드 사양의 게임과 옵션이 아니라면 지금도 충분히 많은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PCI-Express 2.0 규격 지원
 
그린 에디션은 차세대전송 규격으로 주목 받고 있는 PCI Express 2.0(5GT/s)을 지원한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대로 PCI-Express 2.0은 하위 호환성을 가지기 때문에 기존의 1.0슬롯에서도 대역폭이든, 호환성이든 아무런 문제 없이 연결할 수 있고 16레인 일 때 최고 16GB/s의 전송속도를 가짐으로 고 사양 게임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적합하다.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게 할 HDMI
 
 
상단엔 열 배출 구멍이 그리고 그 아래로 HDMI, D-SUB, DVI 단자가 차례대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 듀얼링크 구성을 위해 DVI단자가 2개가 마련된 것에 비하면 종류별로 단자를 갖춰놓음으로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최신 디스플레이 제품군에서 지원하는 HDMI단자를 가진 탓에 보다 쉽게 다양한 장치로 화면 출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인상적인 강렬한 붉은색 기판의 모습.
 
기판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고객지원실 전화번호가 붙은 스티커와 함께 시리얼 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AS시 사용에 수월하다.
하이닉스 512MB 메모리
 
쿨러와 방열판을 제거한 기판의 구성은 여느 제품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G92코어를 중심으로 메모리와 캐퍼시티 등이 자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 구형코어의 재고소모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그린 에디션에 장착된 그래픽 칩셋은 65nm의 G92이다. 하지만 성능차이는 일부 벤치마크에서 드러났듯 신형코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므로 성능을 기준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
 
HYNIX사의 900(1800)Mhz 속도를 지닌 GDDR3 규격의 512MB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경쟁사의 GDDR4, 5에 비하면 다소 무게 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9800GT의 위치를 생각하면 떨어지지도 그렇다고 돋보이지도 않는 무난한 결합이라고 여겨진다.
 
쿨링 시스템 전원을 공급해주기 위한 3핀 커넥터의 모습
 
BENCHMARK
CPU:
RAM:
MAIN BOARD:
POWER:
MONITOR:
CASE: CORE2DUO E6300 (1.86Ghz@2.38Ghz)
DDR2-667Mhz 1G * 2
P965
500W
24’LCD
MIDDLE CASE
OS:
DRIVER: WINDOWS XP SP2 (DIRECTX 9)
 190.38 Dsktop Wnxp 32bit International WHQL
TOOLS: 3Dmark06, Bionic Commando, HAWX, Call of Duty 4, Gears of War, SF4 Benchmark, Nurien Tech Demo, CUDA-Z, Last Remnant Benchmark, Resident Evil 4 Benchmark
 
그린에디션의 스펙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게임과 지인들에게 잠시 빌린 정품 그리고 벤치마크 프로그램등을 통해 퍼포먼스를 측정하였다. 게임들은 디폴트 값의 옵션 설정에 Anti-Aliasing을 가해 테스트를 진행했고 옵션이 없을 경우 기본값을 따라 진행했음을 알린다. 주목할만한 건 필자의 시스템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9800GT로 측정된 결과값이 대부분 매우 우수했다는 점이다. 우선 3DMARK결과 값부터 살펴보자.
-3DMARK 06-
 
 
예전엔 높은 점수 였을 진 몰라도 워낙 쟁쟁한 그래픽 카드가 많이 나온 요즘 비교적 준수한 수준의 점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NURIEN TECH DEMO-
 
 
PhysX에 최적화된 누리엔 벤치마크를 통해 테스트 결과를 첨부해 보았다. 이는 엔비디아의 CUDA기술을 이용해 스트림 프로세서를 물리엔진에 활용해 PhysX를 구현함으로서 그래픽 카드가 가진 물리적인 성능을 가늠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PhysX를 도입하지 않은 게임들엔 이런 능력이 별 상관 없지만 만약 사용을 하는 게임의 경우 실제와 같은 사실감 넘치는 구현이 가능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 결과를 보면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라고 할 수 있는 평균 프레임이 21에 그치는 걸 알 수 있다. 앞서 밝혔듯 현 상태에서의 9800GT의 위치는 메인스트림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게임 혹은 그래픽적인 효과가 뛰어나더라도 최적화가 잘 된 게임에선 무리 없이 원활한 플레이를 즐기는 데 가장 적합한 그래픽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피직스 효과를 적용한 ‘미러스 엣지’나 기타 여러가지 게임들에서 높은 옵션을 줄 수 있는 여력은 되지 않는 얘기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만약, 그런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GTS시리즈 등을 구입해야 할 것이다(참고로 GTS260이 31의 평균 프레임을 가진다).
-CUDA-Z-
   
CUDA-Z를 이용해 측정한 그린에디션의 스트림프로세서의 성능은 클럭속도 1350Mhz를 포함해 위스크린과 같이 측정된다. 부동 소수점에서 더블옵션은 지원하지 않으며 싱글일때 331743 Mflop/s,  32 bit 정수에서 67654.8 Miop/s, 24 bit 정수에서 336310 Miop/s을 보여주고 있다(참고로 GTS260은 9800GT의 두 배 정도의 퍼포먼스를 가진다) 현재 일부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포토샵 CS4에서도 엔비디아 CUDA를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관련 프로그램 종류가 늘어난다면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다.
-RESIDENT EVIL 5 BENCHMARK-
 
 
 
출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레지던트이블5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이다. 4X의 Anti-Aliasing을 주고 테스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48.3의 결과값이 도출되었고 Area1, 2, 3, 4구역에서 40프레임이 넘는 모습을 보여줘 게임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고무적인 사실은 최신 게임임에도 무리가 없다는 점이다.
-STREET FIGHTER 4 BENCHMARK-
 
 
 
스트리트 파이터4의 경우 기본 옵션에 AA값만을 4X로 주었는데 벤치마크 결과 A등급으로 판명 되었다. 이는 다시 말해, 사용자에 따라 아래와 같이 ‘모션 블러’, ‘엑스트라 터치’, ‘셀프 섀도우’등을 지정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특히, 필자 처럼 CPU가 취약한 시스템에서도 그래픽 카드 하나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LAST REMNANT BENCHMARK-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 Last Remnant의 벤치마크 결과 값이다. 간단하게 말해 평균 프레임이 85.18을 기록했다. 역시 최신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9800GT의 성능에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BIONIC COMMANDO-
 
 
엄청난 최적화의 힘 혹은 그래픽 엔진 자체의 성능이 우수해서 인지 풀해상도에(1920*1200) 옵션타협이 없이도(옵션 자체가 없음) 바이오닉코만도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매우 우수하다. 모든 게임이 이 게임만 같으면 9800GT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HAWX-
 
위 옵션 처럼 AA를 2X를 주고 진행한 혹스도 최소 59, 최대 61, 평균 59프레임을 보여줘 옵션을 좀 더 타협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CALL OF DUTY 4-
 
콜 오브 듀티 4, 최상 옵션 하에 두 가지 해상도 측정 결과
실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을 가진 1인칭 FPS인 모던워페어의 ACT I(헬기를 타고 배에 잠입하는)미션을 5분간 플레이 한 결과치이다. 모든 옵션을 최상으로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1600*1200에서 전혀 무리없는 플레이가 가능하였다.  
-GEARS OF WAR-
 
 
기어즈 오브 워 최상 옵션 하에 두 가지 해상도 측정 결과
기어즈 오브 워의 경우 해상도에 따른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아마도 게임 자체에 프레임 제한이 걸려있고 최적화를 잘 이루어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역시 최고의 퀼러티에서 전혀 무리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WRAP-UP
 
공급량과 가격까지 잘 맞아 떨어진 요즘 당분간 메인스트림은 9800GT, 좀 더 낳은 성능과 오버 클럭의 여유가 필요한 사람들의 수요엔 아무래도 GTS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9800GT는 오늘 살펴본 바와 같이 실제 게임에서도 무리 없는 퍼포먼스를 내주고 있으며 그린에디션 처럼 발열과 저전력소모를 이끌어내는 제품은 그 값어치가 빼어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미 다이렉트 10의 논의는 윈도우7 그리고 다이렉트11로 인해 무의미해졌고 물리적인 연산 등의 약점도 관련 어플리케이션 부재를 생각한다면 신형 보급 칩셋이 쏟아지긴 전까지 중고급형 메인스트림 시장의 수요를 잘 메꿔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으로선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웬만한 게임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기준을 말한다면 바로 게인워드 9800GT 그린에디션이라고 말하고 싶다.
 




WRITTEN BY
찌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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