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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 김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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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하게된 LG LE-900 이어폰은 커널형 타입의 이어폰이지만, 독특하게도 곡선형 구조를 이루고 있어 어떤 음을 내어줄지가 참 궁금합니다.
제품에 대한 간단한 스펙을 알아보면, 커널형 방식으로 귓속에 삽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주파수는 20~20,000Hz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압감도는 96dB/mW, 최대허용입력은 10mW, 임피던스 16ohm입니다. 그리고 유닛의 크기도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9.2mm를 채용하였습니다.
일단은 이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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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900은 커널형 구조를 채용해서 귀 속에 넣어 음악을 듣는 방식이라서 케이블이나 이어폰 근처에만 아주 살짝 충격이가도 부시럭 거림이 들이는데, 이건 좀 그게 덜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왠지 독특한 구조 때문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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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커널형 구조는 일직선으로 되어서 귀에 삽입을 하게 되는데, LE-900은 독특하게 한쪽으로 휘어져서 삽입을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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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좌우측이 각각 귀에 삽입하는 방향으로 휘어져있어서 굳이 L, R을 확인하지 않고도 쉽게 좌, 우측 귀에 삽입을 할 수 있으며, 컬러가 총 3가지를 제공하고 있어서 구매자가 원하는 색상을 고를수 있습니다. 하지만, 색상이 원색 계열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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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골드 도금이 된 플러그를 지원해 대부분의 음향기기에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구매한 노키아 익뮤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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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길이는 1.2m 가량됩니다. 헌데 뭐 사용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갠적으로 1.2m는 좀 길어서 ^^;; 휠씬 좀 잛으면 좋겠던데, 그런 이어폰은 없더군요... 흠 (셔츠 바깥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보니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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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팁을 대중소로 3가지를 제공해서 사용자에 사이즈에 따라서 변경해 삽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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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제가 직접 착용한 모습입니다 ^^. 헌데 커널형을 착용을 안하고 일반적인 이어폰을 착용하다보니, 귀가 좀 많이 아픈 것 같아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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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은 Y타입을 취하고 있어서 목뒤로 넘길 필요가 없습니다. 글구 약간 짧은 듯한데 제가 Y타입을 선호하는 편이라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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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은 없습니다.
▶ 테스트
테스트를 진행할 때, 여러가지 기기에서 테스트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노트북, PSP, mp3p(P3)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소스로는 발라드, 비트있는 빠른 음악, 게임등으로 다양하게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대조군으로는 P3에서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기본 이어폰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듣는 수준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단, 커널형은 아니고 귓에 그냥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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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기기모두에서 발라드 풍류의 음악은 뭔가 음이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지를 못하고, 투박하다고 해야할까요. 계속 듣기가 힘들더군요. 가사도 잘 들리지 않고, 가수가 전달하려는 그 애절함(?) 등등... 여튼 좀 안쓰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좋더군요, 뭐 커널형의 장점(?)일수 도 있지만, 일반적인 이어폰보다 출력이 좀 높다는 느낌일까요... 같은 볼륨대비 더 큰 소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트가 좀 빠르거나 중저음을 가한 음악에서는 괜찮은 음악을 들려줍니다. 쿵쿵거리는 중저음등을 생각보다 잘 표현해줘서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보다는 더 좋았습니다.
영화 감상시에는 ... 이것도 안타깝게도 발라드처럼 대사가 잘 전달이 안되더군요. 대사 전달이 생명인데... 다른 음이 돌출 시키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영화용으로도 좀 안쓰럽더군요.
여튼 이번에 소개해드린 LG LE-900은 디자인적면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실제적인 사운드면에서는 좀 더 많은 개선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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